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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테이토 활동 회고록 (2023.09.08 - 2025.02.21) 코테이토 8기로 시작해 9기를 거쳐 10기까지, 장장 1년 반 동안의 코테이토 활동이 끝났다.찰나의 선택으로 들어오게 된 동아리였는데, 뜻밖에도 너무 값진 경험을 쌓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Cotato란Cotato는 'Coding Potato'의 약자로, 코딩하는 감자들이 모인 동아리다. 한때 "난 그냥 말하는 감자인데..."라는 슬픈 고학년들의 밈이 네이밍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이 슬로건을 바탕으로, 각 학교의 컴퓨터공학과 3-4학년들이 모여 '프로젝트도 해보고, 스터디도 하며 성장해보자!' 라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지원 계기나는 컴공생치고 꽤 이른 시기에 개발에 흥미를 잃고, 다른 직무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소프트웨어 공학 수업을 들으며 프로젝트 매니저라는 직무를 알게 되었지..
좋은 프로덕트 전략을 위한 고찰 Cotato.kr 프로젝트를 1년 반 정도 진행해 오면서, 최근에는 새로운 방향성으로 나아가기 위해 기초 틀을 잡고 있다. 그러다 보니 앞으로의 계획과 전략에 대한 고민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그러던 중 현업 PM이 작성한 글을 읽게 되었다. 글을 읽으며 프로덕트 전략이 조직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하고, 느낀점을 적어보려고 한다. 프로덕트 전략이란?모든 기업은 비즈니스 전략, 즉 사업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필요하다. 따라서 프로덕트 전략은 단순히 기능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설정하고, 접근 방법을 제시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이렇게 전략이 명확해지면, 조직 내 ..
5TH COKATHON 회고록 코테이토에서는 기수별로 한 번씩 무박 2일 해커톤이 진행된다. 이번에 5번째 해커톤이 1월 17일에 진행되었고, 이번 글에서는 프로젝트 회고록을 작성하고자 한다.  주제이번 해커톤의 주제는 자기계발 및 감정이었다. 우리 조는 처음부터 자기계발에 초점을 맞췄다. 감정을 주제로 잡으면 기존의 감정 기록 서비스와 비슷한 결의 주제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대중교통 이용 시 발생하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기획했다. 사용자가 출발역과 도착역을 입력하면 이동 시간을 계산해서 그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활동을 추천해주는 것이었는데, 구체화할수록 아이디어가 약한 느낌이 들었다. 우선 자투리 시간을 정확히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해커톤에서는 2호선 라인만 고려하자고 ..
26,,😇 6개월 만에 돌아온 기블스..! 이번 기수의 첫 주제는 올해의 목표와 다짐이다.  올해의 목표졸업을 앞둔 지금, 가장 큰 목표로 두고 있는 일은 취업을 위한 기반 다지기이다. 단기적으로는 자격증 공부와 포트폴리오 작성, 장기적으로는 인턴 경험과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6개월 전 첫 글을 쓸 때까지만 해도 내 직무에 대해 고민이 많았지만, 이제는 기획자로 확고해졌다. 학교에서 스타트업 연계 활동으로 3개월간 UX 기획 인턴을 경험했고, 동아리에서는 기획 파트장 역할을 맡아 네트워킹 활동을 주도했다. 또 기존 프로젝트에서도 PM으로 꾸준히 참여하면서 기획 업무가 나와 잘 맞는다는 것을 느꼈다. 이런 경험들이 쌓이면서 앞으로도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다른 사람들에 비해 진로를 결정하는..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이번 스터디의 마지막 주제로, 요즘 내가 겪고 있는 소소한 고민과 생각들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첫 글에서도 잠깐 언급했던 것처럼, 나는 여전히 진로에 대한 고민을 깊이 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진로에 대한 것과는 별개로, 최근에는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도 많아졌다. 아무래도 지금 나이쯤에 제일 치열하게 고민하는 부분이지 않을까.. 얼마 전 이 주제로 친구들과 오랜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그 대화를 바탕으로 글을 쓰고자 한다.___일반적으로 어떤 일을 업으로 삼고자 할 때, 사람들의 입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 것 같다. 하나는 "그래도 네가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쪽이고, 다른 하나는 "좋아하는 것은 취미로 남겨두고, 일은 잘하는 것을 해야 한다"는 쪽이다. 물론, ..
COTATO 프로젝트 시간이 너무 빠르다. 어느새 24년도의 절반을 훌쩍 넘어 8월도 지나가고 있다. 코테이토 동아리에 들어온 지도, 동아리 내 문제 풀이 서비스를 만드는 프로젝트에서 기획자를 맡아 시작한 지도 거의 1년이 됐다. 프로젝트의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현재는 동아리 자체 페이지를 제작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여전히 나는 기획자로 참여하고 있다. 조금 희미해진 기억부터 시작해서 약 1년 동안의 프로젝트 진행상황에 대해 써보고자 한다.  첫 시작맨 처음 프로젝트에 지원할 당시 주제는 동아리 세션에서 진행하는 CS 문제풀이에 사용할 웹 사이트를 제작하는 것이었다. 코테이토에서는 다양한 CS 개념을 주제로 교육을 한 뒤, 그와 관련된 퀴즈 풀이를 진행한다. 기존에는 이를 카톡 방에서 진행했는데, 발표자가 앞에서 문제를 내..
실무 배우기 당근 테크 블로그에서 PM의 실무에 관한 흥미로운 글을 읽게 되어 해당 글을 소개하고자 한다.  요약당근마켓의 검색실 PM으로 재직 중인 분이 작성한 글로, 버튼 위치를 섣부르게 이동했다가 생긴 일화에 대한 내용이다. 해당 파트에서 검색 필터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상단 검색바를 좀 더 단순하게 변경하기 위해 기존의 '키워드 알림 등록하기' 버튼을 하단의 플로팅 버튼으로 옮겼다고 한다. '키워드 알림 등록하기' 버튼은 사용자가 물건을 검색했을 때 관련 상품이 등록되면 알람을 받을 수 있도록 설정하는 버튼으로, 사용자 재방문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그러나 버튼을 옮긴 후, 사용자가 해당 버튼을 쉽게 찾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결과 검색 결과 화면에서 키워드 알림 등록 수가 일평균 21...
"로직 트리" 얼마 전에 기획과 관련된 기술 블로그를 찾아보다가 로직 트리라는 개념을 설명한 글을 읽게 되었다. 그래도 약 1년간 동아리에서 기획자의 역할을 맡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개념들을 많이 접해봤는데, 처음 보는 내용이라 흥미롭게 읽었던 기억이 나서 해당 방법론을 이번 글 주제로 잡았다. 로직 트리란?Logic Tree. 말 그대로 두 단어의 합성어이다. 어떤 문제를 뿌리 - 가지 - 잎 순서에 맞춰 논리적으로 연결하면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가는 방법이다. 이렇게 문제의 원인을 논리적으로 분해하고 나열하는 과정을 통해 명확한 문제정의가 가능하며, 이를 기반으로 해결방안을 도출할 수 있다.  사용하는 이유로직 트리는 논리적으로 생각을 정리하기에 좋은 방법이다. 특히 서비스 기획을 진행하다 보면 급하게 해결..